창원 용호초등학교 버스킹 in 용호 고퀼리티 무대

창원 용호초등학교 버스킹 in 용호 고퀼리티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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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용호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학예회 무대를 버스킹처럼 연출했습니다. 금요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창원 용호초 버스킹을 구경하기 위해 6시 30분 경에 도착했지만 이미 자리는 만석입니다. 작년에도 버스킹 무대가 펼쳐졌는데 너무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올해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창원 용호초등학교 학생수가 약 1700명이라고 합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2시간 공연이 진행된다면 아마 예선을 거친 학생들이 참여한 것이 아닐까합니다. 그리고 직접 목격한 학생들의 공연 수준도 보통이 아닙니다. 잠시만 보고 용지호수로 운동을 가려고 했는데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에 오늘은 초등학생들의 공연을 보았습니다.

사람이 크면 서울로 가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수 많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이기에 그 중에서도 정점에 선 아이들의 무대는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힘이 느껴졌습니다. 그렇다고 아이돌 댄스 공연만 있는 것이 아니라 태권도, 뮤지컬, 가야금, 요가, 가족공연, 줄넘기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더 중요한 것 모든 공연이 알차고 무대수준이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 뮤지컬 갈라쇼 영웅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장면이 연출되었고 관객들 모두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모습은 장관이었습니다. 창원용호초등학교는 용지더샵레이크파크와 트리비앙을 둘러싸여 음향효과가 매우 좋았습니다. 뮤지컬을 하는 아이들도 공연을 관람하는 아이들도 대한독립만세를 함께 외쳐보는 것만으로도 충실한 역사교육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버스킹 무대를 만들어내는 학교와 선생님들의 노력이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됩니다. 창원용호초등학교 학생들이 우수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는데 오늘 다시 한 번 그 의미를 새겨봅니다. 그리고 우수한 창원용호초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께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야간에 학교운동장에서 1000명 가까이 모이는 행사를 보통의 마음으로 추진할 수 없는 법입니다. 믿으며 맡기고 싶은 학교로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 같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놓치지 않은 창원 용호초 버스킹의 내년 모습이 벌써 궁금해집니다. 내년에도 건강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저는 다시 운동하러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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